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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사진=이동훈 |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10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깜짝 결혼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처음 얘기하는데, 나 결혼한다"며 "김준호보다 빨리 결혼할 것 같다.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지난주부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11년 동안 못 끊었는데 (아내와) 공황장애 약과 담배를 끊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민은 재혼 사실을 뒤늦게 알리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입방정 때문에 잘못되기 싫어서 말을 아꼈다. 정말 내가 만나고 싶었던 성격이고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 장모님과 셋이 여행도 다녀왔다. 최종적으로 허락을 받았다. 다행인 건 장모님이 방송을 통해 나를 좀 보셔서 걱정했던 부분들은 좋게 이해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아내의 성격이 완전 여자 서장훈이다. 올 1월 힘든 일이 있었는데 고민을 말했을 때 명쾌한 해답을 주더라"며 "애칭은 똑똑해서 '똑띠'다. 내 모든 걸 다 해결해 준다.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식에 대해서는 "결혼식 대신 우리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아내는 초혼이라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그냥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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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당시 이상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스타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이상민과 그의 아내가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3개월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실도 전해졌다. 이상민의 재혼 상대는 10살 어린 1983년생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