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히어 위 고 떴다! 리버풀, 아놀드 대체자로 '무패우승 주역' 프림퐁 영입... 가격까지 싸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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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프림퐁의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제레미 프림퐁의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잉글랜드 리버풀 빠르게 오른쪽 풀백 대체자를 구했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제레미 프림퐁(25)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프림퐁이 리버풀로 간다"면서 "리버풀이 3500만 유로(약 55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서 오른쪽 풀백 프림퐁과 영입에 성공했다. 프림퐁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현재 메디컬테스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오른쪽 풀백 보강이 반드시 필요했다. '월드클래스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올 여름 계약기간 만료로 팀을 떠난다. 리버풀 유스 출신 아놀드는 오랫동안 팀 에이스 역할을 맡았으나 재계약 대신 새로운 이적을 택했다. 아놀드의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하지만 리버풀은 프림퐁을 영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프림퐁은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다. 오른쪽 측면 전 포지션을 소화할 만큼 공격과 수비 능력을 모두 갖췄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정확한 패스와 마무리 능력까지 지녔다. 지난 시즌 소속팀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에도 프림퐁은 리그 33경기에서 5골 5도움을 올렸다.

영입 금액도 나쁘지 않다. 프림퐁의 이름값, 실력을 생각하면 바이아웃 금액 3500만 유로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앞서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도 "네덜란드 대표팀인 프림퐁은 풀백과 윙백으로서 매우 훌륭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버풀에선 아놀드의 대체자로 유력하다. 매력적인 자원에 가격도 적당해 리버풀이 이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오른쪽). /AFPBBNews=뉴스1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오른쪽). /AFPBBNews=뉴스1
한편 리버풀은 이날 '풀백 유망주' 코너 브래들리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브래들리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측은 4년 재계약에 사인했고, 브래들리의 계약기간도 2027년에서 2029년으로 늘어났다. 영국 매체 디스 이즈 안필드는 "브래들리가 장기계약에 합의하면서 상당한 연봉 인상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북아일랜드 국적의 브래들리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제대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를 뛰면서 기회를 얻었고, 올 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했다. 교체 출전이 12차례나 됐지만, 후반기부터 선발로 나서는 일이 많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1도움도 기록했다.

코너 브래들리 재계약 오피셜. /사진=리버풀 SNS
코너 브래들리 재계약 오피셜. /사진=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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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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