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MBC ‘바니와 오빠들’ |
배우 조준영이 빛나는 엔딩을 맞이했다.
조준영은 지난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워너비 조소과 복학생 '차지원' 역으로 열연, 스윗한 매너와 다정한 말투로 바니(노정의 분)와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 높이기를 담당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 방송에서 차지원은 미국에 다녀온 후 바니에 대한 마음을 깨끗하게 정리한 모습으로 등장, 황재열(이채민 분)의 부탁으로 바니와 진현오(홍민기 분)의 데이트 현장을 함께 지켜봐 주는가 하면 괴로워하는 황재열의 술 상대가 되어준 후 필름이 끊긴 상태로 동침까지 해 티격태격 브로맨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차지원은 길을 지나다 우울한 표정으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남꽃님(최지수 분)을 발견, 미팅에서 자꾸 혼자만 커플 성사가 안 된다는 남꽃님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며, "있을 거야 너를 제대로 알아봐 줄 사람"이라며 사려 깊은 위로를 건네 남꽃님에게 마저 남친 후보 1순위로 등극했다.
방송 말미 완벽한 수트핏에 차온재단 사원증을 걸고 나타난 차지원은 청년 예술 제작소에 방문한 천춘식(전준호 분), 방호동(이태희 분)과 대화하며, 차온재단 인턴이 됐음을 알려 청춘의 성장도 함께 그려내 마지막까지 완벽한 서브남의 서사를 완성했다.
이처럼 조준영은 '바니와 오빠들'에서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의 설렘부터 가슴 아픈 짝사랑으로 인해 느끼는 절절한 감정까지 복잡다단한 차지원의 감정을 세밀한 내면 연기로 표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 냈다는 반응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조준영의 이름을 단단히 각인시켜 다음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