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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FA컵 우승을 차지한 첼시 위민. /사진=첼시 위민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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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도메스틸 트레블을 달성한 첼시 위민. /사진=첼시 위민 SNS |
첼시 여자축구팀 첼시 위민 F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WFC와 맞대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 위민은 구단 통산 6번째 FA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FA 정상에 있다가 지난 해 맨유 WFC에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첼시 위민은 1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2015년, 2018년에도 FA컵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첼시 위민은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도 이뤄냈다. 그것도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 트레블'이다. 앞서 첼시 위민은 올해 3월 리그컵을 들어올린 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무패우승도 차지했다. 22경기 19승3무의 엄청난 성적이었다. 분위기를 이어가 첼시 위민은 FA컵 우승도 수확했다.
이날 웸블리에 모인 7만 4412명의 엄청난 관중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첼시 위민의 우승을 축하했다.
앞서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 페메니(스페인)를 넘지 못해 탈락했다. 하지만 무패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뤄내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날 첼시 위민은 전반 45분 샌디 볼티모어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막판 첼시의 공격이 다시 불을 뿜었다. 후반 39분 브라질 스타 카타리나 마카리오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볼티모어가 다시 쐐기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첼시 미드필더 에린 커스버트는 우승 이후 "올 시즌을 눈부시게 마무리 했다"면서 "나는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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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위민의 우승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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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샌디 볼티모어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봄파스토르 감독이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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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첼시 선수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