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놓쳤고 음바페 득점왕이나 하자→리그 29호골 폭발... 레알, 세비야에 2-0 완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경기에 집중하는 킬리안 음바페(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킬리안 음바페(왼쪽). /AFPBBNews=뉴스1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25승6무6패(승점 81)가 됐다. 올 시즌 레알은 이미 '라이벌' 바르셀로나(승점 85)에 우승을 내준 상황이다.

레알은 오는 24일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첫 경기는 내달 19일에 열리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이날 음바페가 또 한 번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30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먼 거리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리그 29호골. 지난 해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33경기 29골 3도움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음바페는 라리가 득점왕에 도전한다. 득점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골)이다. 남은 1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4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데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로선 음바페의 득점왕이 유력하다.

좋은 분위기를 잡은 레알은 후반 43분 주드 벨링엄의 추가골까지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킬리안 음바페(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경기에 패한 세비야는 10승11무16패(승점 41)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걱정했던 2부 강등은 피했다. 올 시즌 라리가는 최하위(20위) 레알 바야돌리드(승점 16), 19위 라스 팔마스(승점 32)의 강등이 확정됐다. 17위 에스파뇰(승점 39), 18위 레가네스(승점 37)가 치열한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세비야는 전반 12분 로익 발데, 후반 3분에는 이삭 로메로 등 두 명이나 퇴장 당하는 암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패배까지 당했다. 다음 시즌 전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이날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음바페에게 최고 평점 8.45를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8.4로 높았다. 풋몹에서는 레알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최고 평점 8.8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음바페의 결승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또 키패스 6회, 패스성공률 91%를 올렸다.

기뻐하는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AFPBBNews=뉴스1
기자 프로필
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