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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킬리안 음바페(왼쪽). /AFPBBNews=뉴스1 |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25승6무6패(승점 81)가 됐다. 올 시즌 레알은 이미 '라이벌' 바르셀로나(승점 85)에 우승을 내준 상황이다.
레알은 오는 24일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첫 경기는 내달 19일에 열리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이날 음바페가 또 한 번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30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먼 거리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리그 29호골. 지난 해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33경기 29골 3도움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음바페는 라리가 득점왕에 도전한다. 득점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골)이다. 남은 1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4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데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로선 음바페의 득점왕이 유력하다.
좋은 분위기를 잡은 레알은 후반 43분 주드 벨링엄의 추가골까지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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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이날 경기에서도 세비야는 전반 12분 로익 발데, 후반 3분에는 이삭 로메로 등 두 명이나 퇴장 당하는 암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패배까지 당했다. 다음 시즌 전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이날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음바페에게 최고 평점 8.45를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8.4로 높았다. 풋몹에서는 레알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최고 평점 8.8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음바페의 결승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또 키패스 6회, 패스성공률 91%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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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