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토트넘 동료들과 태극기를 들고 입국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 |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팀으로 확정된 토트넘.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쿠팡플레이 측은 19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내한팀으로 토트넘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 프리시즌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간 토트넘을 비롯해 세비야,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클럽들을 초청해 '드림 매치'를 실현해 왔다.
수준 높은 경기력은 물론 독보적인 팬 서비스와 하프타임 쇼, 다양한 현장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매년 여름 축구 팬들에게 세계 정상급 클럽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국민 구단이라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토트넘이 다시 한번 한국을 찾을 예정이고,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도 추가로 내한할 예정이어서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2025~2026 시즌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유망주 양민혁의 합류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민혁은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팡 와우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쿠플영플로 뽑혀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바 있다. 올해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손흥민과 양민혁이 국내 팬들 앞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토트넘이라는 팀 안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대표적인 명문 구단인 토트넘은 손흥민이 10년간 활약하며 2021~2022 시즌 득점왕에 오른 팀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해외 구단 중 하나다. 2018~20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진출에 이어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주요 선수로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창의적인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수비의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스웨덴의 유망주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 등이 꼽힌다.
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0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과 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 윤도영(브라이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활약은 물론 세계적인 스타들의 플레이와 전통의 라이벌 매치까지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경기를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쿠팡플레이는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