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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솔로' 방송화면 캡쳐 |
28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03회에서는 솔로나라 26번지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이 데이트 상대를 직접 고르는 '심야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영숙이 영호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고, 이어 순자 또한 영호를 선택하면서 2:1 구도가 형성됐다. 이어 광수, 영식, 영수의 선택을 받은 '인기녀' 현숙마저 영호에게 다가오며, 3대1 데이트가 성사됐다.
현숙은 "첫인상부터 뽑은 거에 비해 너무 기회가 없었다. 마음에 두는 사람이 누군지, 그리고 어느 정도 마음인지, 혹시 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진심을 담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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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솔로' 방송화면 캡쳐 |
그런가 하면 현숙은 "제 기준에 제일 잘생긴 남자였다"라며 영호를 첫인상 선택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기도 했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현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받아치지 못하고, 대화에 잘 못 섞이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평소라면 편하게 티키타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 몸이 굳었다. 지금은 약간 팬심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그걸로 끝나게 할 수는 없지 않냐. 모든 결정은 영호님과 1대1 결정을 해본 후에 해야 할 것 같다"며 흔들리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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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솔로' 방송화면 캡쳐 |
같은 시각, 광수는 현숙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저는 귀하게 자랐다. 사랑받고 자랐다. 그런데 여기 오니까 쉽지 않다"며 낯선 감정에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