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팬 사랑 가득했던 '달려라 석진'..마지막회 '뜨거운 감동'

문완식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사랑으로 가득 채운 '달려라 석진' 마지막 회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7일 유튜브와 위버스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에는 진의 첫 자체 콘텐츠인 '[달려라 석진] EP.36 | 나 마지막 회인데 올라 가란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진은 마지막 촬영을 앞둔 소감을 묻는 말에 자신은 항상 누군가에게 소감을 물어보는 입장이었는데, 소감을 말하려니까 감개무량하다며, 자신의 의견 또한 꽤 들어갔고 많은 아이디어와 제작에 힘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오래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방탄소년단 팬들) 여러분이 잘 지켜봐 주셨기 때문이라는 말과 함께 달려라 석진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제작진은 달려라 석진 36회 마지막 촬영인 만큼 좀 더 힘들게, 도전적인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달려라 석진의 마지막 회 게스트는 진의 절친 B1A4 산들이었다. 산들은 진에 근황을 물었고 진은 달려라 석진의 마무리로서 달려라 석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진은 본업이 가수고 무대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달려라 석진을 주제로 한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질문에는 첫 회인 한라산 등반이었다고 답하며 전역 후 내 일정대로 하는 첫 스케줄이었다고 밝혔다. 진은 제작진 분들이 (한라산 등반에서) 모두 뒤처지셔서 자신에게 카메라를 쥐여주고 "석진씨 먼저 가세요"라고 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총 3개의 미션 성공할 때마다 점수를 획득하고 3개 모두 성공 시 주어지는 100점 중 90점이 넘으면 무엇이든 전부 다 가능한 '석진 전용 소원권'을 선물로 받게 된다.



첫 번째는 달려라 석진 퀴즈로 낙하산을 메고 손가락에 인주를 찍은 후, 강풍기 바람을 뚫고 마네킹 얼굴에서 정답을 찾아 지장을 찍는 미션이었다. 진은 작은 얼굴을 가득 덮는 고글을 쓰고 강풍기 바람에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비주얼 킹'다운 최고의 외모로 열심히 미션에 도전했다. 진의 고군분투에 즐거워하는 일일 진행자 산들과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진의 절친 궁합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의상을 파일럿으로 바꿔 입은 진은 두 번째로 비눗물 볼링 미션에 도전했다. 튜브를 타고 슬라이딩, 총 7번 시도해 핀을 쓰러뜨린 점수를 합산해 룰렛 추첨 점수를 만들어내면 성공이었다. 전략이 필요한 이 게임에서도 아끼지 않고 몸을 던진 진은 더 어려운 튜브로 계속 바뀌는 와중에도 완벽한 전략으로 미션에 성공,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에 대학교 학과 점퍼 스타일로 의상을 바꾼 진은 10미터 높이의 에어바운스의 정상에 있는 깃발을 5분 안에 획득하면 성공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진은 36화의 마지막 도전을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며 필사적으로 계속 에어바운스에 오르려는 모습으로 밝은 웃음을 자아냈다. 난이도를 알아보기 위해 산들도 위에 올라가 보고 둘이 손을 잡고도 올라가 봤지만 올라가기에는 어려운 모습이었다.

제작진이 위에서 물과 공을 뿌려 방해하는 가운데 진은 특유의 체력과 브레인다운 전략으로 밧줄을 타고 정상에 있는 깃발을 손에 넣어 미션에 성공했다. 진은 에어바운스를 타고 내려올 때도 "아미 사랑해"라고 외쳐 팬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며 감동을 안겼다.

미션에 성공한 진을 위해 제작진은 여러 선물을 준비했고, 산들 또한 완도 전복을 선물로 받았다. 그동안 달려라 석진에 여러 번 출연해 고생한 산들에게 진과 제작진은 고맙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일정 때문에 산들이 먼저 간 후 진은 제작진에게 또 '석진 전용 소원권'을 선물로 받았다. 제작진은 달려라 석진 36회 동안의 영상 또한 준비했고 진은 영상을 보며 많이 했다는 말과 함께 웃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내레이션한 아미만 생각하는 진의 영상까지 준비해 감동을 더 했다. 진은 제작진과 제이홉에게 고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제작진은 꽃다발 선물과 함께 대형 롤링 페이퍼와 한정판 달려라 석진 컵, 수건 선물도 건넸으며 진은 멈추지 않는 고마움을 표했다. 진은 아미(팬들)에게 어떻게 잘생긴 얼굴을 빨리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는데 아미 여러분이 정말 사랑해주셔서 36회까지 왔다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을 무사히 이끌어나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또다시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달려라 석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또한 빼놓지 않았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재킷을 벗는 깜짝 이벤트로 진을 감동하게 했다. 제작진들이 입은 흰 티셔츠에는 "석진아, 달려줘서 고마워"라고 적혀 있었다. 진은 웃음과 함께 달려라 석진 티셔츠 멋있게 잘 입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이 제작진에게 겨울 점퍼를 선물했던 미담 또한 밝혀졌다.

진의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와 함께 그동안 달려라 석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차례로 나오며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달려라 석진은 끝이 났다.

지난 4월 '[달려라 석진] EP.30 | 달석장'에 출연한 기안84는 지예은과의 대화에서 "저런 슈퍼스타들은 유튜브 같은 거 하면 앉아서 토크하는 거 좋아할 거 아냐. 근데 저렇게 몸을 불사르는 거, 버라이어티 같은 거(를 하네)"라며 진의 마인드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임에도 전역 후부터 매주 36회 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팬들을 사랑하는 진심으로 빼곡하게 채운 '달려라 석진'의 진은 오는 6월 28일 한국을 시작으로 첫 단독 팬 콘서트 월드 투어를 개최하며 뜨거운 감동을 이어간다.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이 쏟아지며 6월 28일,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의 본공연을 잠실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하는 '#RUNSEOKJIN_EP.TOUR in GOYANG LIVE PLAY' 또한 진행한다.

이어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댈러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특히 진은 런던 O2 아레나에서 솔로 콘서트를 여는 최초의 K팝 솔로 가수로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기자 프로필
문완식 | munwansik@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