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성재♥김다영, 가족과 함께한 결혼 서약..'형 배성우도 축복' [종합]

혼인신고도 마쳐..유럽서 신혼여행 후 귀국

윤성열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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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왼쪽)와 김다영 /사진=스타뉴스, 김다영 SNS
배성재(왼쪽)와 김다영 /사진=스타뉴스, 김다영 SNS
SBS 아나운서 출신 배성재(47)와 김다영(33)이 2년 열애 끝에 결실을 거뒀다. 혼인신고까지 마친 둘은 마침내 정식 부부가 됐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달 중순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배성재와 김다영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서 배성재와 김다영은 전통 한복을 차려입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기념 촬영을 함께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배성재의 친형이자 배우인 배성우도 참석해 동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결혼식은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진행했다"며 "간단히 사진 찍고 둘의 인생 2막을 축하하며 마무리했다"고 귀띔했다.


1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배성재는 올해 초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김다영 아나운서는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어쩌다 보니까 '골때녀'라는 프로그램하다가 나랑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다영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흰 베일에 부케를 들고 지인들과 브라이덜 샤워로 결혼을 자축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결혼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한다"며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비록 정식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이들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달콤한 허니문을 즐긴 둘은 지난 26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 기간 동안 '배성재의 텐'은 허영지, 우원재 등이 스페셜 DJ로 나서 공백을 메웠다.


배성재는 귀국 후 곧바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골때녀' 촬영 현장에 복귀했고, 29일 '배성재의 텐' 생방송에도 DJ로 다시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MBN '뛰어야 산다'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다음달 23일 첫 방송되는 tvN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 편'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예능과 스포츠 분야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21년 퇴사 후에는 강호동, 전현무 등이 소속된 SM C&C와 전속계약을 맺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부터 스포츠 프로그램,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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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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