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日인기랭킹 1위..'스타들의 스타'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5.05.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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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의 주요 인기랭킹 투표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인기를 빛냈다.

뷔는 2025년 5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NEHAN)에서 실시한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217주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BIHAN)의 '20대 한국 배우' 부문에서는 21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K-컬처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보드'(K-board)의 'K팝 아이돌 인기 랭킹'에서는 173주 연속 1위, '한국 드라마 남자 배우 총선거' '꽃미남 선거'에서도 전 기간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K팝 정보를 다루는 '케이팝 주스'(KPOP JUICE)에서도 전 기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뷔는 X, 일본 구글 트렌드에서도 K팝 아티스트 최다 언급량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MZ세대의 워너비 스타로 꼽히는 뷔는 K팝 팬들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대중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부문의 셀럽들이 팬심을 고백하고 있다.

28일 일본의 유명 서예가 아오키 요시미는 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뷔의 이름을 쓴 작품을 고르시면서 "복도에는 Vvv..어떤 V를 고를까 개인전시회 준비중"라는 글과 함께 '슬로우 댄싱'을 배경음악으로 올렸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요즘 방탄소년단 팬이 됐다. 방탄소년단에 대해 알수록 좋아졌다. 뷔를 제일 좋아한다"라는 글과 함께 처음으로 뷔의 이름을 쓴 작품을 게재했다. 그 이후 매년 일본은 물론, 뉴욕과 파리의 전시회에 뷔의 이름을 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파리의 대표적 아트 페어인 '살롱 아트 쇼핑 파리'에 전시하면서 "뷔의 강하고 아름다운 역동적 이미지와 예술가로서의 매력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본 조조타운의 창업주이며 억만장자 기업가인 마에자와 유사쿠도 뷔의 팬이다. 그는 기부 경매에서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직 비디오 의상 경매 2억에 낙찰 받았다. 멤버들의 의상을 차례로 언박싱하면서 "뷔를 가장 마지막에 하고 싶다. 가장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뷔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외 JLPGA 투어 상금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골프 선수 고이와이 사쿠라, 피겨 스케이팅 선수 마츠이케 리노, 일본 전설적인 아이돌 출신 배우 코이즈미 쿄코, 일본의 박보검이라 불리는 배우 타케우치 료마, 가부키 명가 출신 배우 이치카와 단코, 미스 재팬 출신 방송인 야마가타 준나 등이 뷔를 최애라고 고백했으며 일본 그룹 'INI'의 이케자키 리히토, 'BUGVEL'의 히다카 마히로, 일본 프로듀스 101의 니시야마 토모키, 사사오카 히데야키 등은 뷔를 롤모델로 꼽으며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