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허용' 손흥민, 커리어 최대 고민의 순간! '마지막 기회' 사우디행 확정하나... '또' 천문학적 오일머니 접근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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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이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은 이미 영국 무대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것일까. 여름 이적시장과 함께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행 가능성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중요한 결정을 앞뒀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거액을 제안할 것"이라며 "2023년부터 손흥민을 노린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이번에도 계약 제의를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적 여부는 손흥민에게 달렸다. 어쩌면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초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소식을 밝혔다. '미러' 등에 따르면 이번 재계약은 단순 연장 옵션 발동이다. 이대로면 손흥민은 2025~2026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에 열려있다. 이적도 허용하고 있다"며 "사우다아라비아 구단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는 올여름에도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접근한 바 있다. 올여름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이상 리버풀), 빅터 오시멘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심지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손흥민을 노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2025시즌이 한창 진행 중일 때도 '커트오프사이드'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을 노린다"며 "두 구단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큰돈을 벌 수 있는 토트넘은 해당 제안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같은 시기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까지 점찍었음을 폭로하기도 했다. '스퍼스웹'은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은 토트넘에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를 알렸다"며 "손흥민의 대체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27크리스탈 팰리스)를 점찍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올여름 이적 여부는 손흥민의 결정에 달린 듯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 등은 "손흥민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을 마지막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행은 선수의 의중에 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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