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갑상선암 투병→수술 전 뉴욕行.."하루하루가 기적" [전문]

이승훈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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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30일 개인 SNS에 "저희 부부는 뉴욕에 온 지 3일 차 오전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진태현은 결혼 10주년 기념 겸 건강 회복을 위해 아내 박시은과 미국 여행을 떠났다.

이날 진태현은 "아내는 시차가 힘든데 한국 시간 밤 10시에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합니다. 이곳에서도 여전히 저를 위해 밥을 합니다. 피곤하고 힘든데 남편인 저를 먼저 생각합니다. 역시 저를 이렇게 만들어갑니다. 사랑이 가득하게 만들어줍니다"라며 박시은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랑은 참 별 거 아닙니다. 나보다 너를 생각하고 너보다 나를 감추고 포기하면 사랑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사랑에 만큼은 부부의 희생에 만큼은 우리 모두 자아가 조금 빠져도 별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존심 자존감은 다른 곳에 사용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에 관한 표현과 대화에는 포기하지 않고 덜하지 마시고 더 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마움과 사랑함을 매일같이 고백하세요. 그럼 받는 사람도 기쁠 테지만 말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행복할 겁니다"라며 자신의 사랑관을 설명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몸이 조금 불편하고 난 뒤 큰 병은 아니지만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병을 얻고 감사를 깨닫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며 살았지만 제 아내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사입니다"라며 건강 회복을 염원했다.

-다음은 진태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한국은 평안하시죠?

저희 부부는 뉴욕에 온 지 3일 차 오전입니다

언제나 시차가 저희를 힘들게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

외국에 나오면 언제나 즐겁습니다

아내는 시차가 힘든데 한국시간 밤 10시에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합니다 이곳에서도 여전히 저를 위해 밥을 합니다

피곤하고 힘든데 남편인 저를 먼저 생각합니다

역시 저를 이렇게 만들어갑니다 사랑이 가득하게 만들어줍니다

사랑은 참 별거 아닙니다

나보다 너를 생각하고 너보다 나를 감추고 포기하면

사랑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사랑에 만큼은 부부의 희생에 만큼은

우리 모두 자아가 조금 빠져도 별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존심 자존감은 다른 곳에 사용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에 관한 표현과 대화에는 포기하지 않고 덜하지 마시고 더 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마움과 사랑함을 매일같이 고백하세요

그럼 받는 사람도 기쁠 테지만

말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행복할 겁니다

남한테 잘하고 내 것에 무지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전 내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이 아내입니다

몸이 조금 불편하고 난 뒤 큰 병은 아니지만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병을 얻고 감사를 깨닫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며 살았지만

제 아내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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