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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
'리치 언니' 박세리가 '큰 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매니저들과 함께 탕비실의 간식을 플렉스하는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최근 용인으로 이전한 사무실을 최초 공개했다. 새 사무실에 방문한 박세리는 휑한 탕비실의 모습을 보고 성에 차지 않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소형 냉장고를 보고 "누가 이렇게 작은 거 갖다 놓으라고 했느냐"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박세리는 텅 빈 탕비실을 채우기 위해 매니저들과 함께 창고형 마트로 향했다. 그는 '리치 언니'답게 거침없이 카트에 물건을 옮겨 담으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박세리는 대용량 전자레인지를 가격 비교 없이 고르는가 하면 대형 팬트리도 곧바로 구매하는 호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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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
특히 식품 코너에서 '큰손'의 면모가 빛났다. 그는 대용량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종류별로 담았고 라면을 박스째 구매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양이 너무 많다"라는 매니저의 말에 "네 명이 하나씩 먹는다고 치면 24개밖에 안 된다"라고 단칼에 차단했다.
또 명품 버터와 고가의 견과류, 탄산수 등을 박스째 집어 들며 순식간에 카트를 가득 채웠다.
매니저들은 "어떤 물건을 사시던 큰 손이시니까 다양하게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라며 "저희는 행복하긴 한데 비용도 많이 나올 것 같고 카트 두 개로 모자랄 것 같다"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양세형은 "보통 직원들이 많이 사고 대표가 말리는데 반대로 됐다"며 "계산할 때 1억7천만원 나오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박세리는 구매 비용으로 100만원을 결제하고도 "모자란 건 나중에 와서 사자"라고 쾌녀의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