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예민미 박보검, 짜릿하네!

한해선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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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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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정의를 위해 직진하는 윤동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지난 1일 JTBC에서 방송된 '굿보이' 2회에서는 인성 경찰청 강력특수팀 윤동주(박보검 분)가 뺑소니 사건의 숨은 전말을 점점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져 흥미를 모았다.


동주는 맨주먹으로 '금토끼' 일당을 일망타진했지만, 여론을 의식한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분)이 오직 홍보를 위해 강력특수팀을 이용하는 난감한 일도 벌어졌다. 또한, 동주는 한나(김소현 분)가 기분 상하는 일을 겪어 큰 사고를 치자 그를 달래러 찾아갔다가 자신의 변함없는 마음까지 고백하며 못 말리는 '직진남' 모드를 보여줬다.

같은 팀 선후배로서 유쾌한 '브로맨스'를 그려가는 동주와 만식(허성태 분)의 케미스트리 역시 웃음을 유발했다. 동주는 실수로 환각성 물질을 섭취하고 이상증세를 일으키는 만식을 다소 격렬하게 깨우고, 정신을 잃은 그를 필사적으로 병원에 데려가는 등 마치 만화 속 한 장면 같은 에피소드로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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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유쾌하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준 동주였지만, 결정적 순간에 예리한 시선을 빛내는 모습은 순식간에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후배 경일(이정하 분)이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아 거짓 자수를 하자 분노하는 대목, 뺑소니 사고 피해자의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진범의 냄새를 맡고 추적하는 대목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뿐만 아니라 관세청 직원들을 일일이 살피다가 주영(오정세 분) 앞에 서서 "너지?"라고 말을 거는 마지막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박보검은 밝은 햇살 같은 에너지를 내뿜으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정의와 진실을 찾아가는 윤동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박보검이 출연하는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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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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