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십프로'가 10년 전 여객선 사건의 진실과 사라진 USB를 둘러싼 추적전을 본격적으로 펼쳐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극 말미, 잠들어 있던 화산파 2인자 허성태가 다시 본능을 깨우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기획 권성창/연출 한동화/극본 장원섭/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드래곤) 2회 시청률은 최고 4.7%, 수도권 3.7%, 전국 3.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2회에서는 10년 전 여객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불개(오정세 분)는 일본 정보국 요원 시바사키로 위장해 흑진주(김재화 분)를 기절시킨 뒤 인형 속에 숨겨져 있던 북한 비자금과 밀수 정보, 북한 장교와 한경욱(김상경 분)의 마약 거래 내용이 담긴 USB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도주하려는 불개 앞에 정호명(신하균 분)이 나타났고, 여기에 USB를 노린 강범룡(허성태 분)까지 얽히며 세 남자의 처절한 육탄전이 펼쳐졌다.

거센 파도에 휩쓸리듯 흔들리는 여객선을 배경으로 펼쳐진 액션 시퀀스는 감각적인 슬로우 모션과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가 어우러져 극강의 긴장감을 완성했다.
2026년 현재, 정호명은 봉제순(오정세 분)의 눈빛만 보고도 그가 바다에 빠진 채 사라졌던 불개임을 직감했다. 이에 정호명은 "이번엔 절대 안 놓쳐"라며 10년 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집념을 드러냈다. 반면 기억을 잃은 봉제순은 자신이 공중을 날아다니는 영상을 보고도 "이게 나라고? 몰라. 아무것도 생각 안 나"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또한 강범룡의 오른팔 마공복(이학주 분)은 정호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강범룡을 자극했다. 특히 "친절 편의점 사장님보다 앞뒤 안 가리고 막 나가던 화산파 강범룡 형님이 그립다"라는 말은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던 강범룡의 내면을 흔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강검사(김신록 분)가 본격적으로 흑진주 사망 사건 재수사에 나서며 극은 더욱 쫀쫀해졌다. 자살로 종결된 사건을 재수사하던 강검사는 한경욱과 부장검사(류태호 분)의 수상한 연결고리를 포착했고, 영선도 개발 프로젝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극 말미 정호명이 봉제순의 집 옷장에서 10년 전 여객선에서 여장을 했던 불개의 옷을 발견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동시에 유인구(현봉식 분)가 헤븐캐피탈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며 마공복과 봉제순을 압박했고, 마공복이 죽음 직전까지 몰린 순간 강범룡이 철문을 부수고 등장하며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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