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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라이언 메이슨. /AFPBBNews=뉴스1 |
WBA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4월 해임된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후임으로 메이슨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WBA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점 64(15승19무12패)로 24개 팀 중 9위에 올랐다. 메이슨이 다음 시즌 WBA를 이끌고 어디까지 성과를 낼지 기대가 쏠린다.
메이슨은 "WBA 이사회 및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WBA가 내게 완벽한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빨리 새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전했다. 이어 "열정과 야망을 갖고 이 환상적인 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토트넘에서 오래 생활한 메이슨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그는 2008년 6월 프로에 입성했다. 하지만 선수로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임대를 전전하다 프로 계약 7년만인 2015년 토트넘에서 리그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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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매이슨. /AFPBBNews=뉴스1 |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로 감독과 선수단을 보좌했다. 다년간 수석코치 경험이 있는 메이슨은 이제 토트넘을 떠나 첫 정식 감독으로서 도전에 나서게 됐다.
메이슨은 '한 살 동생' 손흥민과도 헐시티에 임대 갔던 한 시즌을 제외하고 거의 함께 생활했다. 손흥민은 선수로 함께 뛰던 메이슨에게 두 번의 감독대행, 수석코치의 관계로 지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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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과 라이언 매이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