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저격' 김혜은 사과→'김건희 빙의' 김규리 행복..이재명 대통령 당선되자 올린 글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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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왼쪽), 김규리/사진=뉴스1, 스타뉴스
김혜은(왼쪽), 김규리/사진=뉴스1, 스타뉴스
이재명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유시민 작가를 저격했던 배우 김혜은이 공개 사과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같은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오자 김혜은은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시민 작가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혜은은 "국민의 선택을 온전히 지켜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글을 남긴다"며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욱 다 잡는 배우가 되겠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누구보다 행복한 대한민국, 발전된 대한민국,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한 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은은 유시민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 위해 자식 위해 생계를 도맡으며 법카 사고 한번 없이 남편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설난영 여사님"이라며 "누구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하하는 혀를 가진 자라면 그는 가장 부끄러운 혀를 가진 자"라고 저격했다.

김혜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면, 배우 김규리는 행복한 심경이 담긴 글을 업로드했다.

이날 김규리는 개인 계정에 가수 시인과 촌장의 곡 '풍경' 가사 일부를 공유했다.

그가 올린 글에는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해당 글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된 시점에 올라왔다. 이에 김규리나 대선 결과에 대한 심경을 밝힌 글로 보인다.

김규리는 지난 2일 개봉한 오컬트 정치 스릴러 영화 '신명'에 출연했다. 해당 작품에서 김규리는 영부인 역할로 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삼킨 듯한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트랜스젠더 방송인 겸 가수 하리수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공개 응원을 전했다. 그는 개인 계정에 "이재명 대통령님 당선을 축하드린다. 우리나라 국민들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임기는 4일 오전 6시 21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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