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3년만 드디어 정규 컴백..23일 '데어 투 크레이브' 발매

이승훈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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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크래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본격적으로 정규 2집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 공식 SNS를 통해 크래비티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의 콘셉트 필름을 공개, 오는 6월 23일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감각적인 로고 모션을 통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며 더욱 이목을 끌었다.


먼저 공개된 콘셉트 필름은 '너무 쉽게 만들어지는 것들에 대하여(Of Things That Come Too Easily)' 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이어 포도송이가 떨어지며 쓰레기로 오염된 자연과 폐차장 등 버려지는 대상이 등장하고, TV를 통해 이 장면을 보고 있는 성민을 시작으로 크래비티 멤버들이 각자 포도를 과하게 집어삼키며 그들의 열망을 드러낸다. 특히, 웅장하고 빠른 연주와 다양한 화면 전환이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연출을 완성했다.

영상 말미에는 'Crave Gravity'라는 문구가 포도알처럼 부풀다 합체되어 'CRAVITY'를 생성, 이번 앨범이 포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고, 'CRAVE'와 'GRAVITY'가 합쳐져 'CRAVITY'를 이룬 것을 보여주며 그룹명의 의미가 변화했음을 나타냈다.

이어 공개된 로고 모션 영상에서는 포도알이 생명체로 변화하고 다시 로고로 형상화되는 과정을 통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의 의미를 더했다. 수차례의 세포분열을 통해 눈과 코, 귀 등이 생성되어 사람의 형태를 지니게 된 포도알이 알파벳 'C'의 형태로 바뀌었고, 포도 줄기로 이뤄진 듯한 'CRAVITY' 문구가 등장,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줬다.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 영상은 지금까지 크래비티가 선보였던 세계관이나 콘셉트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크래비티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특히,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포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고, 행성을 꿰뚫는 형태의 기존 로고에서 포도와 포도 줄기를 표현하는 새로운 로고로의 변화가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크래비티는 2020년 데뷔 이래 꾸준히 독창적인 콘셉트를 배경으로 청량한 라이브와 다채로운 안무를 선보이며 '보컬비티', '퍼포비티'로 입지를 굳혔다. 이들은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 그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을 통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청춘과 크래비티만의 서사를 그리며 성장을 더했다.

이번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는 '파인드 디 오르빗'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자, 지난 2022년 3월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이후 3년여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크래비티는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한 음악과 콘텐츠를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 5주년을 맞이한 크래비티가 그동안 펼쳐온 특유의 청춘 서사를 어떤 형태로 풀어내며 그들만의 세계관을 확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래비티는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티징 콘텐츠를 오픈할 계획이다. 크래비티의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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