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부 남편, 주먹으로 아내 머리 깬 폭력성 "스킨십 거부해서"[이혼숙려캠프][★밤TV]

김노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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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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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2기 주정 부부 아내가 남편의 스킨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가정 폭력을 당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2기 주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정 부부 남편은 온종일 술에 취한 채로 아내에게 욕설을 내뱉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아내가 어떤 일을 하든 어떤 말을 하든 무조건 욕을 했다. 심지어 아내가 출근을 위해 자야 하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술주정을 부려 아내를 잠을 방해했다. 결국 아내는 3시간도 자지 못한 채 출근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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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제작진에게 "나는 술을 먹으면 거의 죽을 때까지 먹는다. 하루종일 먹으면 소주 10~15병 정도 먹는다. 이렇게 매일 술을 마시기 시작한 건 아내랑 살기 전부터니까 1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남편은 역시나 술에 취한 모습으로 아내를 향해 "나는 내가 누구를 죽일 생각으로 때리면 정말 (상대방을) 죽인다"고 협박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혼숙려캠프' 관찰 영상 촬영 5일 전 남편이 자꾸 나를 안으려고 하더라. 저는 그게 싫어서 서로 밀치다가 남편이 먼저 저를 두 대 때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화가 나서 남편을 때렸더니 남편이 화가 나서 제 머리를 주먹으로 5회 내려쳤다. 나중에 보니까 (머리가) 깨져서 피가 막 흘렀고 119 불러 병원 가서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네 방 박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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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남편을 향해 "원래 여자 때리는 사람이냐"고 화를 냈다.

이에 남편이 "아니다. 술에 취해 이성을 잃은 것 같다. 기억이 안 난다"고 변명하자 서장훈은 "다 그렇게 얘기한다"면서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때리는 걸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혼자 잘 살고 있는 사람 꼬셔놓고 (아내의) 인생을 이따위로 만드냐"고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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