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나, 서울대 작곡과 수석 졸업 노하우 공개..박보검 "꿀같은 목소리" 극찬 [칸타빌레][★밤TView]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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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싱어송라이터 밀레나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수석 졸업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별 헤는 밤' 다섯 번째 아티스트로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밀레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무대가 생애 첫 방송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여유로운 제스처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밀레나는 박보검에게 "악수를 요청해주셨는데 땀이 너무 나서 주먹을 내밀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에 박보검은 "아니다. 제가 찌를 냈어야 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모든 곡을 작사, 작곡을 하시는데 영어로도 작사하시느냐"라고 놀라는 박보검에게 "영어로도 작사를 많이 한다"라며 "6살 때 어머니께서 반강제로 바이올린을 가르치셨는데 그때부터 클래식으로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박보검은 밀레나의 학벌을 소개하며 "이 방송을 보시는 학부모님께 음악 공부를 하기 위한 노하우를 알려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밀레나는 "일단 교과서 위주의 공부를 했다"라고 전형적인 답변을 내놨다가 파란만장했던 진학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 태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녔었다. 영어가 되니까 한국에 돌아와서 외고 시험을 치렀다. 그때 음악에 빠져있을 때라 면접을 보는데 '저는 뮤지컬 음악감독이 될 거다'라고 하니까 면접관들이 떨어뜨렸다. 예고를 진학해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 서울대 작곡 이론 전공으로 입학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님들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좋아하는 걸 해야 한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박보검 역시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다 보면 잘하게 되더라"라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밀레나는 박보검의 요청에 즉흥으로 화음을 넣는 개인기를 선보인 뒤 "얼굴을 보면서 노래하는데 '여기가 어디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수줍게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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