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티스트 세지마 시류가 활동 근황과 함께 새로운 음악 작업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시류는 최근 한국을 찾아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그는 "한국에서 세 곡 정도 레코딩할 계획으로 계속 연습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데뷔가 계획이라기보다는 메인 시장은 일본이다. 다만 '소년판타지' 출연 이후 한국 팬들도 많이 생겼고, 아직 일본에서의 데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있어서 오게 됐다"고 근황에 대해 설명했다.
신곡 작업 역시 한국 스태프들과 협업 중이다. 시류는 "한국 댄서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고, 얼마 전에 한국 라디오도 출연했다"며 "래퍼 래디(Reddy)와 컬래버레이션 곡도 준비 중이다. 뮤직비디오 촬영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시류는 두 번째 싱글 '배드 걸(BAD GIRL)'로 돌아온다. 발매에 앞서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됐다. '배드 걸'은 감각적이고 그루비한 비트 위 시류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래퍼 레디(REDDY)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총 세 편의 뮤직비디오 프로젝트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그는 곡 '배드 걸'에 대해 "나쁜 여자를 이야기하는 곡이 아니라, 나쁜 남자에게 속아 넘어가지만 그 이야기를 듣지 않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 가사를 제가 일본어로 번역했고, 일본 버전의 곡이지만, 레디가 한국어를 하면서 일본어, 영어, 한국어가 모두 들어간다"며 "해외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시류는 지난해 '스테핀 아웃(Steppin' Out)'으로 일본에서 데뷔한 뒤 달라진 점도 털어놓았다. 그는 "데뷔 후 인스타그램 DM으로 축하 메시지를 정말 많이 받았다. 친구들에게도 연락이 와서 그때 처음 실감이 났다"며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주변 반응을 통해 데뷔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출연 경험도 언급했다. 시류는 "한국은 어떻게든 끝까지 완성하려는 열정이 굉장히 강하다. 연습생뿐 아니라 제작진까지 그런 분위기였다"며 "일본은 정해진 스케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라면, 한국은 그 이상으로 열정적이었다"고 돌아봤다.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는 MC였던 최강창민을 꼽았다. 시류는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창민 선배님이 '춤을 너무 잘 춘다. 가르쳐달라'고 하셨다"며 "또 선생님 같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인가 싶었다. 제 스승인 스가와라 코하루를 창민 선배님도 좋아하신다고 들었다"며 "제가 코하루 선생님에게 배운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댄스 스승인 스가와라 코하루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시류는 "우연히 댄스 영상을 보고 꼭 배우고 싶어서 워크숍에 참가했다"며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말로 '틀에서 벗어나 너 자신을 위해 춤춰라'라고 해주셨는데 지금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시류는 스가와라 코하루뿐만 아니라 일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요네즈 켄시, MISIA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히며 "요네즈 켄시 투어와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고, 미샤 역시 직접 함께하길 원해주셨다. 그런 평가들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분들에게 저를 보여주고 평가받고 싶다"고 전했다.
과거 태민의 '크리미널(Criminal)' 안무 작업에 참여했던 경험도 떠올렸다. 그는 "18~19살 때 코하루 선생님의 어시스턴트로 참여했다"며 "태민 선배님이 직접 이름도 불러주시고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셨다. 처음 만났을 때 꿈만 같았다. 정말 친절하게 해줬다. 리허설이 힘들었을 텐데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신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그룹 라이즈(RIIZE)를 꼽았다. 시류는 "라이즈는 기존 K팝 아이돌과 달리 해외 그루브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댄서의 춤과 아이돌의 춤 사이 벽을 허무는 느낌이라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서는 "이번 곡은 데뷔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파란 머리도 곡 콘셉트에 맞춰 염색했다. '이런 것도 할 수 있었어?'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 안무뿐 아니라 헤어까지 직접 디렉팅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배우 활동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배우 전문 에이전시 프레이아즈와 계약했다"며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 공개도 예정돼 있다. 음악뿐 아니라 연기 활동도 놓치고 싶지 않다. 한국 드라마에도 출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남겼다. 시류는 "'소년판타지'를 계기로 한국 팬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신 것 같다"며 "한국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활동도 많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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