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남편, 조직폭력배 출신이었다..폐암으로 사별 "강압적 결혼 NO"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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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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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휘향의 남편이 조직폭력배 출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이휘향과 남편 고(故) 김두조의 러브스토리라 공개됐다.


이날 패널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두조씨는 포항에서 유명한 조폭 두목이었다"며 "당시 이휘향이 데뷔 1년 만에 19살 연상인 김두조와 결혼 소식을 알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당시 갖가지 의혹이 등장했다고. 서경덕 교수는 "평범한 선택은 아니다 보니 당시 김두조에 의한 강압적인 결혼이라는 소문이 따라다녔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나눈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교수는 "그런데 이 부부야말로 진짜 사랑이었다. 결혼하자마자 김두조가 조폭 생활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결혼 생활 당시 이휘향은 배우 활동으로 인해 서울에서 지내고, 김두조는 사업으로 인해 포항에서 지냈다. 김두조는 이러한 주말 부부 생활 중 아내가 보고 싶어 가수로 데뷔해 '주말부부'라는 곡을 내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휘향은 남편과 사별했다. 김두조는 조폭 생활 청산 후 헬스장 사업 등을 하다가 2005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경덕 교수는 "안타까운 건 김두조는 아내의 영화 데뷔작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잦은 기침으로 병원에 갔는데 폐암이 간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아내의 첫 영화 개봉을 4개월 앞두고 눈을 감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휘향은 1981년 김두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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