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ES]방탄소년단 뷔 MBTI "F→T됐다"글로벌팬들"악플러들 조심해"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 입력 : 2025.06.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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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전역 직후 팬들과의 라이브에서 MBTI 가 달라졌다고 발언하자 글로벌 팬들은 그의 발언을 일부 못된 행동을 일삼는 팬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하며 지지를 보냈다.

10일 18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뷔는 RM과 함께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풍선과 케이크로 장식된 방에서 진행된 이 라이브는 두 멤버가 팬들과 나누는 첫 번째 공식적인 소통의 자리였다.

방송 중 뷔는 자신의 MBTI가 "원래 ENFP, INFP였는데 군복무 기간 중 T로 바뀌었다"며 "이젠 이성적인 사람이 됐다. 공감 수치가 많이 낮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ENTP는 '변론가형'으로 불리며, '두뇌 회전이 빠르고 대담한 성격으로 현재 상황에 이의를 제기하는 데 거리낌이 없으며, 어떤 의견이나 사람에 반대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뷔는 자신의 MBTI에 대해 ENFP와 INFP라고 언급한바 있다. 그가 2021년에 자신의 MBTI 결과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접속으로 MBTI 웹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뷔의 이번 발언이 공개된 후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환영했다. 한 해외 팬은 "이건 완전히 경고다. 그를 괴롭히거나 그룹, 그리고 아미를 건드리려는 놈들은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응원했다. 또 다른 팬은 "그가 무능함에 대해 끝났다고 했다! 이런 에너지와 자신감이 너무 좋다. 이 시대를 지배할 것"이라고 흥분하기도 했다. "뷔를 이용했던 사람들, 이제 끝났다. 킹형(kinghyung)이 간다"라며 그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팬도 있었다.

뷔는 RM과 함께 2023년 12월 11일 입대하여 수방사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다. 군복무 기간중 사격에서 우수성적을 기록하고 군사경찰 모범상을 받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

뷔와 RM의 전역에 이어 지민과 정국은 11일, 슈가는 21일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약 2년간의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