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격' 이강인, 배준호+전진우 신예들과 '공격 선봉' 나선다!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대거 로테이션' 가동 [상암 현장]

상암=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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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배준호.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배준호.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예고한 대로 로테이션이 가동된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전진우, 설영우, 원두재, 이강인, 배준호, 이한범, 이창근, 오현규, 황인범, 김주성, 이태석이 출전한다.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조현우 등 주전들은 벤치 대기한다.

홍명보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 틀에서, 해당 포지션에서 선수들의 능력을 점검하고 싶다"며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에게 새 눈도장을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승점 19(5승4무)로 조 1위를 이어간 한국은 2위 요르단(승점 16)과 함께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이는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단 6개 국가밖에 해내지 못한 업적이다. 한국이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까지 포함하면 월드컵 진출은 통산 12번째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호는 마지막 10차전이 남았다. 한국은 조 선두, 쿠웨이트는 승점 5(5무4패)로 최하위다.

홍명보호는 조 1위와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1990 이탈리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두 차례 월드컵 예선 무패를 이룬 바 있다. 현재 홍명보호는 월드컵 2차 예선부터 참가해 5승1무로 3차 예선에 오른 뒤 5승4무를 더해 '15경기 연속 무패'(10승5무)를 기록 중이다.

이재성(가운데)이 대표팀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재성(가운데)이 대표팀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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