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준 vs 이승협, 격한 대립 선전포고 [사계의 봄]

김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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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과 '더 크라운'의 새 리더가 된 이승협이 칼 끝 선전포고를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지난 11일(수) 방송된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 7회는 쏟아진 눈호강과 귀호강은 기본, 짜릿함과 긴장감, 불굴의 의지까지 휘몰아친 롤러코스터 전개로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었다.


7회에서는 얼굴을 가리고 '더 크라운' 신곡을 커버한 사계(하유준)-김봄(박지후)-배규리(서혜원)-공진구(김선민) '투사계'의 영상이 '더 크라운' 새 멤버인 서태양(이승협) 소개 영상의 화제성을 역전하는 것은 물론 조회수 300만을 돌파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투사계' 멤버들이 약속대로 얼굴을 공개하자, 조대표(조한철), 조지나(한유은), 서민철(김종태)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서태양은 질투에 휩싸인 채 조대표를 찾아가 "저 확실하게 띄워주세요. 무조건 사계보다 더 높고 크게 만들어 주세요!"라며 독기를 뿜어냈다.

'투사계' 멤버들은 쏟아지는 행사요청에 신나 했지만, 거금이 걸린 스키장 행사가 거짓 의뢰였다는 것과 진짜 주인공이 서태양인 것을 알게 된 후 당황했다. 사계는 실망한 멤버들의 기분을 풀어주려 눈싸움을 벌이며 독려했고, 김봄과 눈 위에 누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엄마가 보고 싶어 하던 오로라를 꼭 보러 갈 거라는 김봄의 말에 "지금껏 못 본 거. 내가 다 보게 해준다고!"라는 호기로운 말로 김봄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사계는 서태양을 찾아가 "내가 앞으로 조앤조 라는 회사를 망하게 해버릴 생각이거든. 다치기 싫으면, 니 발로 그 회사 나가!"라는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러나 서태양은 김봄의 노래 표절 사건도 믿지 않은 채 "기다릴게. 싸울 놈이 너라면 나도 언제든 환영이야!"라며 물러섬 없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사계는 서태양에게 "난 꼭 해! 니가 있든 없든"이라는 경고를 건네 긴장감을 높였다.


그날 밤 김봄은 사계에게 "내 1호 아티스트로 널 캐스팅하고 싶어!"라며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냈고, 캐스팅에 응한 사계는 회사명을 '봄봄'이라고 지으며 "난 사계 중에서 봄이 제일 좋거든"이라고 해 심쿵함을 안겼다. 다음 날 사계는 자신의 캐리어 속 현금다발을 거침없이 투척해 중고차와 최고급 카메라를 사는 등 '투사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그 사이 조대표는 윤승수(한진희)에게 '투사계' 홈피를 해킹해서 '행사 신청란'에 올라온 신청서들을 삭제하라고 시켰다. 서민철은 서태양이 화제성에서 '투사계'에게 밀리자, 자신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서태양을 이슈화시키고, 돈이 얼마 들던 상관 없다며 서태양을 H브랜드 아시아 최초 앰버서더로 만들 것을 요청했다. 그렇지만 서민철이 인터뷰를 위해 제공한 사진을 보던 윤승수는 어린 시절 서태양과 서민철이 조대표가 버리려고 했던 SUV 차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윤승수가 사계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던 찰나, 조대표는 윤승수를 불러 사계의 돈가방을 훔쳐 오면 조앤조 엔터 주식의 5%를 제공하겠다고 회유했고, 극구 거절하던 윤승수의 표정이 굳어져 불길함을 고조시켰다. 이후 아무도 없는 김봄 집에 누군가가 침입해 사계의 트렁크를 들고 사라져 불안감을 조성했다.

서태양은 '더 크라운' 기존 멤버들의 텃세와 따돌림을 겪었지만, 오히려 파워풀한 무대와 당당한 태도로 기선을 제압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어느새 플래시 세례를 받는 슈퍼루키가 된 서태양은 행사차 백화점을 찾았고, 이때 같은 백화점에서 배규리의 심부름으로 쇼핑을 하던 김봄은 연예인이 다 된 서태양을 발견한 후 낯설어하며 자리를 옮기려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태양이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김봄에게 "괜찮아요?"라며 손을 내밀고 눈빛을 마주치는 '의미심장 재회' 엔딩이 담겨 궁금증을 유발했다.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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