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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맞은 한화 김태연, 천만다행 "특이사항 없음→봉합 치료 후 귀가"

사구 맞은 한화 김태연, 천만다행 "특이사항 없음→봉합 치료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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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김태연(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김태연(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13일 키움 히어로즈 도중 안면 부위에 투구를 맞은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태연(28)이 큰 부상이 아닌 특이사항 없음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13일 "김태연이 안면 부위 사구에 따라 충남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구강 주변부 CT 촬영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입술 안쪽 상처 봉합 치료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태연은 치료를 받은 뒤 우선 귀가했다. 우선 14일 오후 5시 경기가 있는 만큼 몸 상태를 우선 살필 것으로 보인다.


김태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김태연은 하영민을 상대로 희생 번트를 대려다 얼굴 쪽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이에 트레이너 등은 곧바로 뛰쳐나와 김태연의 상황을 확인했고, 하영민과 송성문 등 키움 선수들도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그라운드에 구급차까지 들어오려 했지만, 김태연은 다행히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김태연은 곧장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김태연은 110경기에 나서 타율 0.259(322타수 74안타) 3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222다. 주전은 아니지만 백업 역할로 '팀의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쳐주는 선수다. 14일 키움전부터 지옥의 7연전을 치러야 하는 한화 입장에서 김태연의 이탈은 큰 악재였는데 다행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2위 한화는 13일 키움을 10-5로 잡으며 선두 LG트윈스와 격차를 2.5경기 차이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김태연. /사진=김진경 대기자
김태연.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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