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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매체 '런던 월드' 등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손흥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유니폼은 4만 1221파운드(약 7646만 원)에 판매됐다. 주말 간 입찰이 진행된 해당 유니폼은 한 한국인 토트넘 열성팬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 유니폼은 낙찰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바벨'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매치 원 셔츠' 사이트에서 역대 세 번째로 가치 있는 품목이 됐다"며 "메시의 유니폼 두 벌(각각 4만 4598 파운드·4만 9446파운드)만이 손흥민 유니폼의 가치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4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니폼(3만 9148 파운드)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니폼 수익의 일부는 토트넘 재단에 기부된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의 삶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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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후반전 교체 투입 돼 팀의 1-0 리드를 지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17위로 마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의 17년 만의 트로피기도 하다.
우승 후 토트넘은 영국 런던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마이크를 잡고 "유로파리그 결승 후 이틀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다섯 시간밖에 못 잤다"며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순간이었다. 정말 놀라웠다. 이 순간을 꿈꿨고 기다렸는데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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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