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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사우디 가다니 정신 문제 있다" 제2의 호날두 펠릭스에 비난 폭발... BBC "축구 역대 최악 커리어"

"25살에 사우디 가다니 정신 문제 있다" 제2의 호날두 펠릭스에 비난 폭발... BBC "축구 역대 최악 커리어"

발행 :
박재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주앙 펠릭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갈무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주앙 펠릭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갈무리

제2의 호날두로 불리던 주앙 펠릭스(25)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유럽 현지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펠릭스가 알 나스르 이적과 관련한 모든 서류에 서명을 마쳤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펠릭스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알 나스르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영국 BBC도 "알 나스르가 4370만 파운드(약 811억원)에 첼시에서 펠릭스를 영입한다. 펠릭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고 유망주로 불리던 펠릭스가 만 25살의 불과한 나이에 사우디로 떠나는 이유는 역시 돈이다. 프르투갈 '레코드'는 "펠릭스는 연봉 1200만 유로(약 193억원)과 계약을 통한 보너스로 600만 유로(약 96억원)를 더 받는다. 여기에 경기 보너스는 300만 유로(약 48억원)가 보장된다"며 "총 3000만 유로(약 483억원)를 받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호날두로 불리며 포르투갈 최고 유망주라는 평을 받았다. 2019년 19세에 이적료 1억 1300만 파운드(약 2000억원)에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2022~2023시즌 후반기 첼시, 2023~2024시즌은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지만 또 자리를 잡지 못하고 후반기에 AC밀란으로 임대가 21경기 출전 3골을 기록했다.


주앙 펠릭스. /AFPBBNews=뉴스1
주앙 펠릭스. /AFPBBNews=뉴스1

펠릭스가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사우디 진출한 것에 유럽 현지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국 BBC는 "펠릭스의 몰락이다. 축구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커리어가 곧 펼쳐진다. 그리고 이젠 펠릭스가 가졌던 잠재력이 더 이상 실현되지 않을 것이란 느낌이 짙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펠릭스는 축구 역대 이적료 3위를 기록한 선수다. 19세에 무려 2000억원으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AC밀란, 첼시 등 명문 팀을 거치면서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골을 넣지 못했다. 그리고 겨우 25살에 사우디로 향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갈 언론인 마르쿠스 알베스는 "포르투갈의 현지 분위기는 펠릭스가 이젠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길 공식적으로 포기한 것 같다는 반응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인 기옘 발라게도 "펠릭스는 전환점이 보이지 않는다. 감독들이 속이 터지는 이유다. 잠재력은 있지만 절대 실현하지 못하는데 정신적인 문제다. 말을 듣지 않는 선수다"라고 노골적으로 혹평했다.


 주앙 펠릭스. /AFPBBNews=뉴스1
주앙 펠릭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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