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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 2023.07.27 /사진=스타뉴 |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재물 손괴와 모욕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 씨를 12일 오후 10시 30분쯤 붙잡아 경찰서로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라고 밝혔다.
A 씨는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 강동구 일대 대중교통 정류장과 미디어물, 배전판 등 10여 곳에 가수 보아를 모욕하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낙서 피해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팬분들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 곳곳에서 아티스트 보아를 공연히 모욕하는 낙서가 다수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에, 강남역 인근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신고를 하였고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며, 금일 추가로 정식 고소장 또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와 같이 허위사실을 게시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