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유튜브 채널을 중단했다.
타일러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에 '일루미나티보다 소름 돋는 실존 밀실 모임의 정체(유출 사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페이팔과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이 만든 비공개 초청 네트워크 다이얼로그(Dialog)를 언급했다. 그는 "20년 극비 모임 '다이얼로그'가 해킹되며 폭로된 참석자 명단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테크 억만장자들과 그들을 규제해야 할 정부 고위 장관들이 한 방에 모여 '제3차 세계대전'을 논의하고, 심지어 사람을 A,B, C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영상 말미 그는 돌연 유튜브 채널 운영 중단을 알렸다. 그는 "평소와 달리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려고 이렇게 촬영하게 됐다. 그동안 '타일러 볼까요?'를 아껴주시고 매주 찾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라 그동안 알던 '타일러 볼까요?'는 이제 끝이 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종지미라고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어두운 표정과 갑작스러운 채널 중단에 일각에서는 외압에 의한 활동 중단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가운데 타일러는 "정말 흥미진진한 경험, 하지 말라는 그 창업을 인생 한 번쯤 해 보는 데 의미가 있는 거 같다"며 "아직 모자란 것도 많고, 너무너무 부족한 것도 많지만 그걸 채워나가는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배움을 찾는 게 원동력이 되는 거 같다. 미흡한 모습들이 조금씩 조금씩 더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신 분들, 피드백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모두 정말 고맙다. 계속 화이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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