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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영화' 방송화면 캡쳐 |
1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에서는 이제하(남궁민 분)가 시나리오 자문을 위해 시한부 환자 이다음(전여빈 분)을 만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이제하는 입봉작 '청소'의 제작발표회 날, 아버지이자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두영 감독의 부고를 접하게 된다. 충격적인 개인사를 딛고 완성한 청소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칸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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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영화' 방송화면 캡쳐 |
채서영은 이혼 후 첫 복귀작 '로맨스의 발견' 시사회장에서 이제하와 5년만에 마주했다. 그는 이제하에게 "감독님, 약속 없죠?"라며 "있어도 깨고 와요. 오랜만에 얘기 좀 하자"라며 뒤풀이 자리에 합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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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영화' 방송화면 캡쳐 |
한편, 시나리오 각색을 고민하던 이제하는 주인공 설정에 불만을 토로하며 "여자 주인공 너무 순종적인 거 아니냐. 이거 쓴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쓴 거냐"고 불평한다. 이후 원작 속 시한부 설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병원에 자문을 요청하게 되고, 시한부 환자와의 만남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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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영화' 방송화면 캡쳐 |
이어 이제하가 "의사세요? 아니면 간호사?"라고 묻자, 이다음은 눈물을 닦은 뒤 조용히 일어나 "자문을 맡게 된 시한부 이다음이라고 합니다"고 소개해 그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