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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FC와 FC안양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반등이 절실하다. A매치 휴식기 전 수원FC는 3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뒀다. 17경기 3승 7무 7패 승점 16으로 최하위 대구(17경기 12점)에 4점 앞서 있다. 9위 강원FC(18경기 21점)에 5점 뒤져있다.
지난 맞대결에서 수원FC는 안양에 1-3으로 졌다. 김은중 감독은 "5월부터 적은 인원으로 8경기를 치렀다. 힘든 시기는 잘 지나갔다"며 "2주간 체력 회복이나 세밀한 공격 작업을 준비했다. 홈에서만큼은 승리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A매치 기간 중 수원FC는 선수단 회식을 진행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김은중 감독은 "이재준 시장님께서 여러 도움을 주시고 있다. 고기를 사주시기도 했다. 선수단에 힘을 많이 실어주려 하신다. 덕분에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얻었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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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안데르손은 올 시즌도 5골 5도움을 올리며 수원FC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안데르손은 프로페셔널하다.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지도 않는다. 떠나기 전까지 수원FC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훈련 때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여름 이적시장 전북 현대에서 임대 영입한 안현범은 안양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은중 감독은 "안현범의 몸 상태는 나쁘진 않다. 다만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시즌은 길다. 무리시키지 않으려 한다. 한두 경기 뒤에는 수원FC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양전에서 김은중 감독은 싸박을 최전방에 세우고 안데르손, 루안, 박용희, 노경호, 이재원을 중원에 배치한다. 서재민, 최규백, 이현용, 김태한이 포백을 맡고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