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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가 총출동해 사랑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특집에는 박애리♥팝핀현준, 미나♥류필립, 차지연♥윤태온, 임정희♥김희현, 김사은♥성민, 은가은♥박현호 등 연상녀-연하남 부부 6쌍이 출격했다.
이날 6살 연상연하 커플인 임정희와 발레리노 김희현 부부는 춤으로 맺어진 특별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희현은 "임정희 씨가 화이트룩으로 깔끔하게 입고 연습실에 들어왔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다"라며 "노래를 부르는데 천상의 목소리였다. 잊을 수가 없다"라고 떠올렸다.
임정희는 연애 초 김희현이 자신에게 사진 플러팅을 했다고 공개해 토크 대기실을 들썩이게 했다. 그는 "제 태블릿에 몰래 본인 셀카 사진을 찍어놨더라. 첫 데이트 하고 오늘부터 사귀는 거라고 캘린더에 쓰라고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하더라. 친구에게 '이 사람 '꾼'인 것 같아. 이상해'라고 말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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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
임정희는 "저희가 준비가 됐는지 아이가 와줬다. 태명은 '봉봉이'고 임신 22주 차다. 지금 움직이고 있다"라며 "남편과 아기랑 함께하는 무대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미래의 봉봉이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울컥하며 "이보다 더 좋은 태교는 없을 것 같다. 엄마, 아빠 무대 잘하고 올게"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