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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완전 이적을 앞두고 있는 측면 공격수 마티스 텔.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마티스 텔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할 예정이며, 계약이 곧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53억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9억원)다. 이미 1000만 유로(약 158억원)의 임대료는 토트넘 구단이 지불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 이적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도 마티스 텔 영입을 최종 승인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전 감독도 이미 마티스 텔을 영입 당시 완전 영입을 염두에 뒀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미 토트넘 구단과 마티스 텔의 개인 계약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마티스 텔은 토트넘의 계약 조건을 수용했다"며 "마티스 텔의 토트넘 이적은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마티스 텔은 지난 2월 토트넘 임대 이적 이후 반 시즌만 뛰고 바이에른 뮌헨 복귀 대신 완전한 토트넘 선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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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완전 이적을 앞두고 있는 측면 공격수 마티스 텔.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
그런데도 토트넘은 결코 적지 않은 이적료를 들여 마티스 텔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2005년생인 마티스 텔의 잠재력을 바라보고 영입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프랑크 신임 감독마저 영입을 최종 승인한 만큼 새 시즌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크다.
일각에서는 거취가 불투명한 손흥민 대신 토트넘의 새로운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꿰찰 거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시즌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마티스 텔을 왼쪽 측면에 배치한 바 있다. 손흥민은 내년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여전히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