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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6 /사진=김휘선 hwijpg@ |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선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민진기 감독과 출연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 등이 참석했다.
'살롱 드 홈즈'는 '살롱 드 홈즈'는 전건우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2019)을 원작으로 한다. 추리력 만렙 공미리(이시영 분), 전직 에이스 형사 추경자(정영주 분)와 보험왕 출신 전지현(남기애 분), 그리고 알바의 여왕 박소희(김다솜 분)까지. 광선주공아파트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드라마 '신병'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민진기 감독과 '내 남자의 비밀' 김연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의 안용진 작가도 힘을 보탰다.
특히 주연 이시영은 지난해 넷플릭스 '스위트홈3' 공개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에선 강렬한 액션 열연을 선보였다면, 이번 '살롱 드 홈즈'에선 '명탐정 홈즈' 뺨치는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시영이 맡은 공미리는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타고난 추리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수준 높은 팩트 폭력과 끈질긴 정신력으로 상대방이 지쳐 포기할 때까지 버티는 '악바리'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시영은 올 3월, 이혼 발표 후 본업 복귀에 나서 관심을 더하고 있다. 그는 2017년 '리틀 백종원' 요식업 사업가 조승현 씨와 결혼, 이듬해 1월 아들을 낳았으나 결혼 8년 만인 올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사생활 이슈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시영은 "최근 개인적인 일들이 있었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 물론 당연히 있었다"라고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그는 "그래서 소극적으로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다행히 개인적 일들이 일적으로 연결이 안 됐다. 정말 다행이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 감독님도 괜찮다고 말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부분이 많았다. 이 작품이 밝은 드라마라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또한 이시영은 "그 일 이전에 촬영했던 드라마이지만, 지금 홍보를 다 같이 재밌게 하고 있다. 기대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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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6 /사진=김휘선 hwijpg@ |
이시영 역시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에 출연했다. 살도 많이 찌웠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내가 저렇게 살쪘을 때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남다르게 얘기했다.
그는 "그동안 제 캐릭터가 검사, 형사에 국한되고 액션에 치중돼 있었다. 그런 와중에 제안을 주신 거다. 근데 제가 원래부터 코미디를 굉장히 좋아하기에, 이런 작품을 만나는 것에 항상 행복감을 느꼈다. 감독님과 미팅할 때가 기억에 날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했다.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마음 놓고 재밌는 드라마를 할 수 있게 돼서, 저도 기대가 됐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라 준비도 열심히 했다. 실제로도 재밌게 찍어서 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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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정영주, 민진기 감독, 배우 김다솜, 남기애가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6 /사진=김휘선 hwijpg@ |
'살롱 드 홈즈' 첫 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