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가, 과즙세연 폭로→신상 털리더니..변호사 못 구해 재판 연기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6.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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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뻑가 영상 캡처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의 명예훼손 혐의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사이버 레커 유튜버 뻑가의 재판이 연기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005단독 임복규 판사는 과즙세연이 뻑가를 상대로 제기한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오는 7월 22일로 연기했다.

당초 이 재판은 17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뻑가가 변호사 선임을 이유로 지난 13일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뻑가 측은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받는 입장인데다, 주목도가 높은 사건이라 변호사 선임이 쉽지 않다"는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뻑가는 지난해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과즙세연은 뻑가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과즙세연 측은 지난 2월 미국 연방법원의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제도를 통해 현지 법원의 승인을 받아 뻑가 신원을 확보했다.

한편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씨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