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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몸신의 탄생' 방송화면 |
'몸신의 탄생'에서 소화 능력이 떨어지면 살이 찐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는 '소화 능력'을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20일 최단 기간 솔루션을 통해 뱃살이 쏙 빠진 60대 여성이 출연했다.
이날 소화 불량으로 고통받고 있는 61세 박지연씨는 위염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대장증후군으로 속 편할 날이 없다고 호소했다. 박씨는 "음식을 먹으면 얹힌 기분이 들고 신물이 올라온다"며 "쉽게 체하고 구토 증상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가 가진 소화불량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일상을 관찰한 결과 박씨는 한식 뷔페에 도착하자마자 매운 쫄면과 고기, 밥 등을 한가득 담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간 딸이 "왜 이렇게 고기가 많냐"고 핀잔을 줬지만 박씨는 "나는 밥보다 고기가 좋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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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몸신의 탄생' 방송화면 |
또 매운 콩나물과 매운 쫄면을 흡입하며 "한국 사람은 매운 게 좋다"고 먹방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박씨는 배가 아프다며 급하게 화장실로 향했고, "돼지고기류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박씨는 소화가 안 된다며 비상용 소화제와 지압봉을 꺼내 시선을 모았다. 그는 푸짐하게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카페로 향해 케이크와 빵, 빙수를 먹으며 식욕을 채워 충격을 더했다.
이를 본 몸신 메이커스단은 소화 불량과 연관된 각종 질병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정훈 한의사는 "소화가 안 돼서 생기는 염증은 살을 부른다"며 "분해되지 못한 음식물은 소화·흡수되지 못한 채 장으로 이동하고 그 음식물들이 각종 염증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몸 안에 염증과 독소가 높아지면 지방을 불러들이고 살이 많이 찌는 몸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