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아이돌 될 뻔했었다.."JYP 제안 받았지만 공부에 집중"[유퀴즈][★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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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배우 추영우가 6년 전 인연을 맺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대세 배우로 금의 환향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8회에는 유 퀴즈'가 낳은 배우 추영우가 출연해, 우연한 거리 인터뷰 출연자에서 전도유망한 배우로 성장한 여정을 풀어냈다.


추영우는 6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이던 시절 '유퀴즈' 제작진과 거리에서 마주친 일화를 회상하며 "제가 수업 중 배가 고파서 단백질 칩을 사러 가는 중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비가 많이 와서 우산도 없는데 뛰어갔다 와야겠다 싶어서 돌아오는데 카메라 한 대랑 스태프 분들이 계시더라. '학생, 잠시 와줄 수 있냐. 학교 관련된 질문 몇 가지만 하는데 시간 괜찮냐'라고 해서 시간 괜찮아서 답했다. 방송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당시 단 33초 출연에도 강렬한 눈빛과 심지 있는 말투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후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급부상했다.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유재석은 "유퀴즈가 낳은 스타"라며 추영우를 반갑게 맞았고, JYP 캐스팅 제안까지 받았다는 과거 이력에 "왜 안 갔냐. 아이돌 했어도 씹어 먹었을 듯. (영우는) 다 해! 다 들어가도 돼. 무조건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추영우는 "그 당시에는 공부만 열심히 했다. 오디션을 보러 갈 엄두를 못 냈다. 너무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고등학생 시절 한국사 자격증을 따고 과외를 할 정도로 학업에 몰두했으며, "엄마 친구 분들의 아이들을 모아서 과외 형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연기의 길을 결심한 건 고2 진로 상담 시간이었다. 그는 "지원 가능한 학과들을 쭉 보는데 정신이 확 들더라. '내가 그냥 공부를 위한 공부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내 위가 항상 있을 것 같아 숨이 막혔다"고 말했다.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고3 때 서울로 이사해 입시를 준비했다. "입시 학원에 갔는데 친구들이 텀블링도 하고 뮤지컬도 해서 기가 죽었다. 혼자 카페에서 몇 시간씩 낙심한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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