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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과 엄태웅/사진=스타뉴스 |
21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출연한 작품 '아이 킬유'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소식을 전했다.
윤혜진은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그렇게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윤혜진은 "공교롭게도 GV 상영일인 7월 9일은 올해 제 엄마의 생신이다. 그저 우연일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엄마가 지켜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재작년 찍었던 유하 감독님의 드라마 아이킬유가 영화 버전으로 제작되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을 받게 됐다"며 "드라마 버전은 쿠팡플레이에서 7월 22일부터 릴리즈된다고 한다"고 알렸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지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랜 자숙 기간을 겪었다. 당시 엄태웅은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며 성폭행 혐의는 벗었다. 다만, 성매매 혐의는 적용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