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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 /2024.04.16 /사진=이동훈 |
윤종신은 21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크론 복통이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 라운딩 일행들과 식사 못하고 그냥 왔다. 오해 마시길"이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크론은 항상 이렇게 찾아온다. 네가 날 찾아온 건 30여 년 전. 크론이란 너의 이름을 안 지는 20년 전. 이젠 친구 같다. 고약한"이라고 덤덤히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2012년 윤종신은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크론병은 평생 조심해야 하는 병이다. 원래 술과 담배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인데 그동안 병을 모른 채 계속 술과 담배를 해 왔다"라며 "결국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cm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중학생 때부터 크론병을 앓았던 것 같은데, 30대 후반에 발견했다"라며 "중학생 때 원인 모를 복통과 설사를 반복했는데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