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빌보드 역주행..날개 달았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5.06.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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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지민의 'Who'(후)는 6월 28일 자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뛰어오른 87위에 올랐으며 '글로벌(미국제외)'에서도 4계단 오른 48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두 차트에서 2번의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후'는 해당 차트들의 톱100에서 연속 48주를 보내며 2023년 7월 19일 발매 후 1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48주 이상을 보낸 노래 2곡(라이크 크레이지, 후)를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솔로가수가 되는 새기록을 추가했다.

'후'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61주를 보낸 바 있는 지민의 1집 '페이스'(FACE)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두번째 최장 차트인 K팝 솔로곡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두곡 모두 서양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없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만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6월 25일 자 빌보드 '재팬 핫 100' 98위로 재진입하며 총 35주 차트인에 성공한 '후'는 보아의 'Merry Chri' 이후 해당 차트에서 35주를 보낸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곡이 되었다. 빌보드 '필리핀 핫 100'에서는 지난주보다 30계단 훌쩍 뛰어오른 60위에 오르는 등 지민은 전역 후 더욱 뜨거워진 글로벌 인기를 빛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