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신인' 조째즈, '불후' 왕중왕전 첫 출전서 우승→눈물..괴력 신예 증명[★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가수 조째즈가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첫 출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28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 712회는 '2025 왕중왕전 1부'로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이승기X이홍기, 허용별(허각·신용재·임한별), 정준일, 조째즈, 최정원X손승연, 신승태X최수호, 알리, 소향X양동근X자이로, 손태진X전유진, 라포엠 등 쟁쟁한 실력파들이 출연해 화려한 경연을 벌였다.


이승기와 이홍기는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과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진진남매(손태진, 전유진)에게 아쉽게 패하며 1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진진남매는 이어 알리까지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저력을 증명했다.

패배 후 이승기는 "진진남매 무섭다"며 감탄했고, 이홍기는 404표의 고득점을 언급하며 "우리도 잘했어"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이승기는 "왜 이렇게 안 기쁘지?"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이어 무대에 오른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손승연은 'Queen of the Night'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두 사람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422표라는 초고득점을 받아 진진남매를 꺾었다. 이를 본 이승기는 "저걸 보면서 우린 질 수밖에 없었구나. 처음이 아니어도 졌겠다 싶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승기의 계속되는 푸념에 이홍기는 "형, 추하니까 그런 얘기 그만해. 우린 잘했어*라며 단호하게 제지했고, 이승기는 말문이 막힌 듯 굳은 표정으로 멈칫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MC들이 "광탈의 미련이 남냐"라고 묻자 이승기는 "물통에 소주 좀 담아주겠냐. 심의 안 걸리게"라며 술이 당기는 아쉬움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완벽한 짜임새와 마무리까지. 지금 강력한 우승 후보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손승연과 최정원의 무대를 솔직히 평가했다.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한편 왕중왕전에 첫 출전한 조째즈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많은 기회와 슈퍼 루키라는 과분한 타이틀까지 주셔서 이번 노래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노래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받은 사랑을 선물로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듣던 이승기는 "저렇게 준비 많이 하셨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출연진들이 의아해하자 이승기는 *뒷말 안 했어요. 기대가 된다는 의미다"라고 재치 있게 해명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째즈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와 진정성 있는 가창력으로 427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조째즈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놀란 듯 주저앉아 눈물을 터뜨렸다. 조째즈는 이번 왕중왕전 첫 출전에서 괴력의 실력을 증명하며 '불후의 명곡' 무대 위에 또 하나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