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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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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8일 대전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렸다. KIA 3회초 1사 1루에서 1루주자 최형우가 오선우의 2루타 때 3루까지 내달린 후 대주자 이창진과 교체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최형우(KIA)가 부상으로 인해 문현빈 (한화)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KBO는 "기존 감독 추천 선수였던 문현빈이 베스트12로 출장하게 됨에 따라, 김호령(KIA)이 감독 추천 선수로 대체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불의의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최형우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교체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낸 최형우. 이어 3회초에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선우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했다.
그런데 3루로 달리던 최형우가 베이스 근처에서 절뚝이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일단 3루를 밟은 뒤 KIA 트레이너가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들어왔다. 결국 최형우는 대주자 이창진과 교체됐다.
다음날인 9일 최형우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천만다행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올스타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KIA 관계자는 "최형우가 한마음 정형외과 등 2곳에서 초음파 검진을 실시했으며, 우측 햄스트링 부종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형우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치료를 받으면서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엔트리 변동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형우는 첫 풀타임 시즌인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가장 적은 경기 수는 2021년 104경기였다. 올해로 42세가 된 최형우는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뽐내고 있다.
최형우는 올 시즌 8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9(289타수 95안타) 14홈런, 55타점, 50득점, 출루율 0.432, 장타율 0.564, OPS(출루율+장타율) 0.99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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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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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