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리맨' 김보성, 20년 만에 안방극장 뜬다..'컨피던스맨 KR' 카메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5.07.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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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성 /사진=김창현 chmt@

'의리의 사나이' 배우 김보성이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보성은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연출 남기훈, 제작 하이그라운드)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컨피던스 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각계각층의 악인들을 상대로 펼치는 종횡무진 사기극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트는 'K-케이퍼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박민영, 주종혁, 박희순이 캐스팅됐다. 작품은 지난해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최근 12부작 전편 촬영을 마쳤다. 매회 다른 빌런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극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김보성은 특별 출연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그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박희순과 2002년 영화 '보스 상륙 작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보성의 드라마 출연은 웹드라마를 제외하면 2005~2006년 방영된 MBC '달콤한 스파이'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영화는 2016년 개봉한 '사랑은 없다'가 마지막 작품이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간간이 모습을 비췄던 그는 오랜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복귀하게 됐다. 그가 어떤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할지 주목된다.

한편 '컨피던스 맨 KR'은 전 세계 198개국에서 방송되는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한국 최초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을 결정한 드라마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