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혼전임신 탓 화려한 드레스 착용..딸 물려줄 것"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7.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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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배우 고소영이 딸에게 웨딩드레스를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의 짐 싸기.zip 여름 가족 휴가 짐 싸기 루틴 공개 (feat. 윤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소영은 "가족들이 가족여행을 먼저 갔다. 저는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5일 뒤에 합류한다. 의도치 않게 5일 동안 자유부인 됐다. 얼굴에 환희가 가득하다"면서 "여유 있게 짐을 싸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추가 짐 리스트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행지는 하와이"라며 "예쁜 선드레스 몇 개 가져가려고 한다. 시상식 드레스가 아니라 오랫동안 소장해온 드레스가 많다. 지금은 저한테 안 맞는데 윤설이 주려고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그렇게 멋 부릴 일이 없다. 해변갈 때는 그냥 반소매에 반바지 입는다. 강아지도 두 마리에 딸린 식구가 많아서 생각보다 우아하게 못 다닌다. 하와이에 예쁜 명품 가방도 가져가 봤는데 안 맞는다. 그냥 손가방이나 에코백이 낫다"며 "또 이제 너무 짧거나 어깨가 드러나면 어색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그런 옷은 해외에 가져가서 아무도 내 나이를 모르는 나라에 가서 과감하게 입는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소영은 결혼식 본식 당시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소개하며 "오스카 드 라 렌타 디자이너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셨다. 심플한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싶었는데 임신 중이었다. 5개월이어서 티는 안 났지만, 도둑이 제 발 저린 느낌이었다.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다. 나중에 윤설이 시집갈 때 입혀보려고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하와이에 가기 위한 짐을 싸기 시작했고, 고소영은 한 프린팅 티셔츠를 소개하며 "이건 윤설이랑 같이 입는다"며 "저는 계획형이긴 해도 착장 같은 걸 짜진 않는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입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