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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우중, 베트남서 재기 프로젝트 가동"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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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심층보도프로그램 '뉴스추적'이 4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김우중 재기 프로젝트 시작됐다'편을 통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벌이고 있는 재기 프로젝트를 다룬다.


지난달 5일 '김우중, 나는 침묵할 수 밖에 없다'를 통해 김우중씨의 행적을 집중 취재했던 '뉴스추적' 취재진은 "확인 결과 김우중씨는 베트남 정부가 운영하는 경제연구소의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9일에도 경제연구소의 행사에 참여키 위해 호치민에 간 것으로 확인되는 등 왕성한 재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취재진에 따르면 김우중씨의 재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그 일가와 측근. 취재진은 "김우중 회장의 막내아들은 하노이에 골프장과 주택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건설업체 노블 베트남 회장이며 그 일가는 국내에서도 100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골프 리조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중씨의 부인 정희자씨가 운영하는 필코리아는 자산규모만 1400억원이며 지난 2000년 케이만 군도에 있는 한 페이퍼컴퍼니에 지분의 90%를 넘겼는데 이 페이퍼컴퍼니는 김우중씨의 자금으로 만든 회사가 아닌가 의혹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은 "자산관리 공사가 재산 환수 소송에서 패소한 김우중씨의 옛 집에는 100억원대 빌라가 신축중이었고 포천 아도니스 골프장의 사장이 된 김우중씨의 둘째 아들도 호텔과 수영장, 미술관을 겸비한 리조트 단지를 건설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이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 전현직 대우 임원들에게 해외도피자금 23억원에 대한 추징을 최종 확정한 가운데, 팬티 한 장 밖에 었다던 김우중 회장이 사실은 많은 재산을 갖고 있으며 야심찬 재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뉴스추적'팀의 이번 보도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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