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MBC 오후 7시 20분)

'내 인생의 사과나무' 주인공은 영원한 새박사로 불리는 윤무부 교수다. 그가 낫과 톱을 들고 야심한 밤 공동묘지를 헤매고 다닌다는 괴소문의 진상을 밝혀본다. 또한, 백로를 닮아 첫눈에 반했다는 그의 아내와 결혼하려고 10여년을 매주 아내 집 옆에 여관을 잡고 구혼했다는 그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들어본다.
그가 새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한 '후투티'에 관한 얘기부터 연탄가스가 새는 방에서 검소하게 살면서도 새를 탐구하기 위한 장비만큼은 수천만원을 들여 최고급을 고집한다는 그의 새연구에 대한 열정을 알아본다.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MBC 오후 9시 55분)
재민은 근영을 따라 도서관에 간다. 재민은 공부하려다가 근영의 손에 반지가 없는 것을 보고 씁쓸한 기분을 느낀다. 재민은 속상한 마음에 먼저 가겠다고 하고 스튜디오로 향한다. 근영에 대한 서준의 사랑을 감지한 재민은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재민은 근영에게 서준과 만난 것을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따진다.
하지만 근영은 어차피 우리는 헤어질 사이니 상관없다고 냉정히 말한다. 근영은 재민에게 이제 우리는 너무 늦었다고 말한다. 서준은 근영에게 이별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하고, 근영은 머뭇거리며 보여준다. 서준은 근영에게 계약을 빨리 끝내고 싶으면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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