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대통령 美日순방 특수 재방송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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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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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연출 이명한ㆍ나영석) 코너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KBS 개편을 맞아 단독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오전 9시 40분에 재방송되고 있는 '1박2일'은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결과, 전국 일일 시청률 12.1%(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 시간대 타 채널인 MBC, KBS 1TV, SBS에서 동시에 '이명박대통령 미일 순방관련 대국민기자회견'을 특집으로 방송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 '1박2일'이 전국 일일 시청률 6.7%를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이명박 대통령 미일 순방 특수'를 누린 셈이다.


더욱이 '1박2일'이 기록한 12.1%는 '이명박 대통령 미일 순방 관련 대국민기자회견'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 1TV의 7.8%를 가볍게 앞서는 수치다.


'1박2일'은 '은초딩' 은지원, '허당' 이승기, 강호동, 김C, 이수근 등 멤버들의 인기에 힘입어 심지어 개인 상근이까지 이상 열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 시청률 게시판에는 '1박2일'에는 독립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을 요청하는 시청자 의견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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