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어김없이, 설 특집 프로그램에서 아이돌들이 맹활약 한다.
MBC의 간판 명절 특집 프로그램인 '아이돌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을 만날 수 있다.
2010년 추석에 첫 선을 보였던 알까기 대회가 '아이돌 알까기 선수권대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 오는 22일 오전 9시 5분 안방을 찾는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미스에이, 지나, 고영욱, 문희준, 토니안. 노을 등 1세대 아이돌과 신인 아이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3일 오후 5시 20분에는 최고의 세자빈을 가리기 위한 걸그룹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KBS 2TV '세자빈 프로젝트-왕실의 부활'에서 나르샤 미료(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권소현(포미닛), 민(미쓰에이), 보라(씨스타) 등 걸 그룹 멤버들이 궁에서 게임을 벌인다.
4회 째를 맞은 MBC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 대회'도 오는 24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된다. 지난 추석 14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각축전을 벌였지만, 올해는 더 많은 150여명의 아이돌스타들이 경쟁한다. 비스트, 포미닛, 엠블랙, 티아라 등 인기아이돌은 물론 B1A4, 보이프렌드, 달샤벳과 같은 신인 아이돌들도 대거 출연하여 최대 규모의 아이돌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아이돌 가수들은 한류스타에 열광하는 해외 팬들의 사연을 담는 KBS 2TV '글로벌 스타데이트 더 팬', 스타들이 100인과 대항해 퀴즈 대결을 벌이는 '1대 100 스타퀴즈왕', 아이돌 스타들의 가상연애를 그리는 MBC '두근두근 흔들려' 등에서도 활약한다.
추석특집에 이어 설특집에서도 아이돌이 장악할 전망. 한편에선 명절 특집 방송이 지나치게 아이돌에 편중돼 온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명절 방송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한 번에 많은 출연자를 섭외하고 시청률까지 잡아야 하는 특집 프로그램에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은 각광받는 게스트. 과연 올 설 연휴 안방을 뜨겁게 달굴 아이돌 스타는 누구일지 방송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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