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대학등록금 벌려고 개그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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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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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미선이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그맨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서 "내 꿈은 사실 개그맨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를 지망했던 대학생(한양대 연극영화학과)시절, 아버지가 하던 영화제작 일이 잘못돼 집안이 어려워졌다"라며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소명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평소 꿈꿔왔던 일 대신 상금이 100만원 걸려있던 개그맨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개그맨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미선은 21살 때인 지난 1988년 제2회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을 받고 데뷔했다.


28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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